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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사회에 "여성·소수자 뽑아야"…SEC 승인

등록 2021.08.09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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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사회에 "여성·소수자 뽑아야"…SEC 승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사진의 다양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SEC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나스닥이 상장기업에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 현황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승인했다.

또 승인된 규정에 따르면 기업이 이사회의 인종과 성별에 대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합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나스닥은 대다수 상장 기업들의 이사진에 최소한 여성 한 명과 소수인종이나 성소수자(LGBTQ) 구성원 한 명을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해 SEC에 제안서를 제출하기 전 실시한 조사에서 상장기업의 4분의3이 다양성 기준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런 규정으로 투자자들은 나스닥 상장기업의 다양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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