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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양준우, 최재형에 정치 초보? 가당키나 하나"

등록 2021.08.10 1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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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변인이 유력 주자 공격…명백한 해당 행위"

양준우 "좀스럽다" 최재형 저격으로 오해 불러

[대구=뉴시스] 김동현 수습기자 = 국민의힘 당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8.06. rlaehd3657@newsis.com

[대구=뉴시스] 김동현 수습기자 = 국민의힘 당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양준우 대변인을 향해 "최재형 원장에게 '정치초보'라고 하며 '실수'라고 하는게 가당키나 하나"라고 따져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 대변인이 당의 유력 대선 주자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것은 명백한 해당행위이고 이적행위"라며 양 대변인의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양 대변인은 최 전 원장이 대구 행사에서 마이크를 들고 지지를 호소해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자 더불어민주당이  "미담제조기가 아닌 내로남불"이라고 논평한데 대해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양 대변인이 최 전 원장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김 최고위원이 이를 비판한 것이다.

양 대변인이 "졸지에 대변인이 유력후보를 공격한 걸로 둔갑했다"라고 해명하자 김 최고위원은 "저는 정치초보라고 한 것을 문제 삼는 거다. 당의 대선 후보를 비하하는 분위기는 자제돼야 한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앞서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에게 제기된 페미니즘 논란이 안 선수의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에서 비롯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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