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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상국립대와 협약...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

등록 2021.08.12 1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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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상국립대와 협약...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 경상국립대와 협약...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2일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과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아이톡톡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인공지능-교사 협력 교육지원 시스템(GCL) 개발과 운영 ▲예비교사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튜터링) ▲ AI 문항 개발 협력 등으로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의 개인 맞춤 학습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경남교육청 인공지능-교사 협력 교육지원 시스템(GCL, Gne AI-human Cooperative Learning System)은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교사(멘토)의 협업을 통한 개인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은 경남교육청 빅데이터·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의 ‘톡톡AI학습’을 통해 ‘개인 맞춤 콘텐츠와 문항 추천’과 ‘경상국립대 예비교사의 일대일 멘토링’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학습지원 기능으로 오는 9월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의 16개 학과 예비교원 학생이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튜터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협력하여 ‘교과학습 영역’과 ‘학습방법 지도 영역’에서 도내 학생들을 지원하게 된다.

 세부 운영 방법으로 학생들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0개 과목에 대한 질문(교과학습, 학습방법)을 등록하면 해당 교과의 예비교사 튜터로부터 30분 이내 1차 학습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2차 학습지원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아이톡톡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학습 콘텐츠가 추천되고,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AI 문항이 제공된다.

2차 AI 학습지원 기능은 오는 9월 수학 교과부터 제공하고 향후 적용 교과와 학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튜터링 과정은 대면 상황에서의 학습지원처럼 ‘음성, 영상, 사진 및 텍스트 자료’ 등 학습자가 선호하는 자료 유형으로 지원이 가능하여 학습의 실재감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격, 대면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상황에 따른 학습 공백을 채워줄 수 있어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가 교육 플랫폼의 원격수업 지원 기능에만 주목할 때, 경남교육청은 한발 더 앞서 교육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능 개발을 위해 노력하였다. 노력의 성과가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의 협력으로 빛을 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더욱 촘촘한 교육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진 경상국립대 사범대 학장은 “이 협약으로 미래교육환경에 미리 대비하는 교원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안착과 발전에 사범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행정과 교육 전문성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포함해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경남교육청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넘어서 지역 교육자원과 함께 협력하여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과 자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일에 도내 학교에 아이톡톡을 활용한 AI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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