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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윤복 보스턴마라톤 우승메달,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등록 2021.08.12 1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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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메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메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2일 "고(故)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해당 메달은 2017년 체육진흥공단이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받은 후 소장하고 있었다. 체육진흥공단은 "메달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제51년 보스턴 마라톤은 1947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KOREA(코리아)'라는 국호와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다.

서윤복의 우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어려운 여건 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고, 우리나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식회원국 승인(1947년 6월)과 이듬해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및 런던 하계 올림픽 참가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했다.

체육진흥공단은 "문화재청과 협력해 이번에 등록된 서윤복의 보스턴 마라톤 우승메달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 국립체육박물관에 전시해 체게적으로 보존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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