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99% 물로 만든 코로나19 소독제 제올루션…'無알콜·無염소' 주목

등록 2021.08.19 09:1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려대 의료원, 즉효성·지속성·안전성 확인

99% 물로 만든 코로나19 소독제 제올루션…'無알콜·無염소' 주목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99% 이상 물로 제조돼 인체에 무해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제올루션(Zeolution)이 지속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9일 제조사 네오팜그린에 따르면 고려대 의료원 교수·연구원 등이 시험자로 참여한 시험에서 살아있는 100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올루션'과 1대1의 비율로 1분, 2분, 5분, 10분 간 반응시키고 반복·확인을 통해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즉효성)을 평가했다.

시험결과 '제올루션'을 처리한 실험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99.668%(1분), 99.999%(2분), 99.999%(5분), 99.999% 이상(10분) 제거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제올루션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제올루션' 용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24시간 동안 99.999% 이상 제거했고 48시간 동안 99.999% 이상, 72시간 동안 99.99% 이상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올루션은 물 99.9%와 자연유래물질 제올라이트(Zeolite) 0.1%로 구성됐다. 세계 최초로 경구·흡입 독성 문제를 모두 해결한 유일한 코로나19 살균소독제로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99% 물로 만든 코로나19 소독제 제올루션…'無알콜·無염소' 주목

흡입독성과 경구독성 시험을 수행한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KBSI)는 "경구독성 시험에서 모든 단계의 시험동물들을 CO₂ gas로 마취시켜 주요 장기에 대한 육안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특이한 이상증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부검 시 이상소견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제올루션 제조사인 네오팜그린은 2019년 제올라이트에 촉매 치환 기술을 적용한 독자적인 제올라이트 기술을 개발했다. 제올라이트가 발산하는 전자기장의 미세파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그동안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알콜·염소계 등 기존 소독제가 흡입독성 위험이 있다며 실생활에 그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올루션은 일본 항균제품기술협의회 (SIAA)의 안전성 기준 통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중금속 시험, 한일원자력㈜에서 라돈 테스트를 통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