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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8~49세 접종…추석 이후 예약자 추석 전 변경 가능

등록 2021.08.25 1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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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유아 보호자 참여 호소…"감염원 대부분 가족"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50%를 넘어선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2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50%를 넘어선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오는 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영유아가 있는 해당 연령층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을 당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영유아 집단감염의 감염경로가 대부분 가족으로 나타났다"며 "18~49세 중 영유아 부모는 적극적으로 예약과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18~49세의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26~29일에는 화이자를 우선 접종하며, 이후에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현재 18~49세 사전예약 현황을 보면 접종 대상자 약 1522만명 중 1011만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66.4%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72.4%로 가장 높고 20~29세(66.4%), 18~19세(65.2%), 30~39세(59.4%) 순이다.

18~49세 사전예약 일정의 경우 생일 끝자리별 '10부제' 예약은 끝났고, 지난 21일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진행 중이다.

다만 모더나 백신 공급 재개에 따라 추석 연휴(9월20~22일) 이후로 예약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이들도 추석 전으로 접종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되면서 9월6일부터 접종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때부터 추석 전까지 2주간 2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이미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9월6일 이후 원하는 날짜를 재예약하면 된다.

박 반장은 아울러 "60세 이상의 고령층도 접종을 안한 분들은 언제든지 예약할 수 있다"며 "예약 대상자들은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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