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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8일 만에 MLB 등판…2이닝 무실점

등록 2021.08.29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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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7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021.08.29.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7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021.08.29.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9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20개였다. 삼진과 볼넷은 1개씩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1.7마일(147.7㎞)이 찍혔다. 평균자책점은 5.59에서 5.23으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의 빅리그 등판은 6월12일 LA 다저스전 이후 78일 만이다.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한 채 6월1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도 10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부진했다.

그렇게 잊히는 듯 했던 양현종은 지난 24일 투수 드류 앤더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브록 홀트가 코로나19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깜짝 콜업됐다.

어렵게 다시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이날 제 몫을 해내며 가치를 입증했다.

양현종은 팀이 2-5로 끌려가던 7회초 선발 콜비 알라드에 이어 선을 보였다.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7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021.08.29.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7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021.08.29.

첫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주춤했다.

양현종은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다행히 카일 터커를 3구 승부 끝 좌익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카일 터커는 지난 시즌까지 양현종이 KIA 타이거즈에서 함께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다.

양현종은 8회 선두타자 제이크 메이어스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삼진과 더블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다.

팀은 2-5로 경기를 내줬지만 양현종은 임무를 완수하면서 재등판의 여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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