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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인 품은 진천 '돈쭐'에 진천몰 일시 중단

등록 2021.08.29 19:21:41수정 2021.08.29 2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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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인 품은 진천 '돈쭐'에 진천몰 일시 중단


[진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이 주문 폭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받아들인 진천군을 향한 응원의 쇄도가 빗발치고 있어서다.

29일 진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에는 전상품 주문 일시 중지 안내 글이 게시됐다.

진천몰 관리자는 "금요일 이후 48시간 동안 주문이 1500건 접수됐다"며 "평상시 주말 주문수량보다 무려 20배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송 지연을 최대한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잠시 주문을 중지하게 됐다"며 "내달 2일 10시부터 주문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했다.
아프간인 품은 진천 '돈쭐'에 진천몰 일시 중단

진천몰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지자체 운영 비영리 쇼핑몰로, 21개 업체가 입점해 쌀·곡류·가공식품·화훼 등 12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생거진천쌀, 진천쌀, 잡곡류, 가공식품, 과일·채소, 꽃 등의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한다.

한편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한국정부의 재건사업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명이 지난 27일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

이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 후 6주간 더 머물면서 한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 문화, 법질서 등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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