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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정폭력 5만277건 20%↑…데이트폭력 9858건 폭행상해 71%

등록 2021.09.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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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성폭력 재범률 매년 상승

불법촬영 5151명 검거...10년새 3.8배 늘어


[서울=뉴시스] 성폭력 검거인원과 동종재범자(자료=경찰청「경찰통계연보」)

[서울=뉴시스] 성폭력 검거인원과 동종재범자(자료=경찰청「경찰통계연보」)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경찰청 통계상 가정폭력, 성폭력, 불법촬영, 데이트폭력, 스토킹 검거건수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점차 다양화되는 여성폭력 자체의 증가가 주된 원인일 수 있으나, 예방교육 등으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된 점, 개인적 일로 인식하였던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제고된 점, 경찰의 적극적인 검거 등 복합적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전년 대비 20% 증가…성폭력 재범률 매해 상승

2019년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5만277건으로 전년(4만1905건)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거 인원은 36.5% 늘었다.

2011년과 비교하면 2019년 검거 건수는 7.3배, 검거 인원은 8.2배 수준이다.

2019년 성폭력 검거 인원은 3만3717명이다. 이 중 동종재범자는 2133명으로 6.3%를 차지했다.

성폭력 재범자는 2016년 1301명, 2017년 1722명, 2018년 2115명, 2019년 2133명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0년(1만9712명)과 비교해 검거 인원은 1.7배, 동종재범자는 1.5배 가량 증가했다. 성폭력 검거인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데이트폭력, 71%가 폭행상해…스토킹·불법촬영도 늘어

[서울=뉴시스]불법촬영 검거 인원 및 비율 (자료=경찰청 「경찰통계연보」「경찰범죄통계」)

[서울=뉴시스]불법촬영 검거 인원 및 비율 (자료=경찰청 「경찰통계연보」「경찰범죄통계」)

2019년 데이트폭력 검거 건수는 9858건이다. 2017년 이래 감소해 2018년 대비 387건 감소했다.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4배 늘었다. 검거 유형으로는 폭행상해가 전체 검거 건수 중 71%로 가장 많다.

2019년 스토킹 검거 건수는 581건이다. 스토킹은 2017년 이래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8년 대비 37건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9배 늘었다.

지난해 불법촬영 검거 인원은 5151명으로 2011년(1354명) 대비 3.8배 수준으로 증가헀으며, 검거인원 중 남성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검거 건수는 2011년 1344건에서 2015년 3959명까지 증가하지만 2017년 이래로 감소 추세다. 검거인원은 2011년 1354명에서 지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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