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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DDP 체험장 오픈

등록 2021.09.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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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DDP 옥상 공간 활용 계획

[서울=뉴시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현한 DDP.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현한 DDP.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국내 대표 메타버스인 제페토에 DDP를 구현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2013년부터 개최해 온  서울디자인위크를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추진해왔다. 특히 '집단 지성 공유플랫폼'을 통한 시민 참여를 위해 메타버스에 DDP를 구현하기로 결정했으며, 전 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제페토와 게더타운에 DDP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메타버스 내 DDP 공간 구현으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디자인을 주제로 어디서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설관리자만 올라갈 수 있는 DDP의 옥상 공간을 메타버스에서는 전시장이자 시민 디자인 체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DDP가 보유하고 있는 가구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DDP는 현재 30개국의 112명의 디자이너, 87개 브랜드, 319개 품목, 총 1869개의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한정된 컬렉션이 DDP 지붕 잔디밭에 공개된다.

10월26일부터 10월29일까지는 DDP 가상공간에서 오픈 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최정상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경, 사회, 문화 등의 문제를 디자인의 관점으로 '디자인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가상현실을 통해 디자인을 만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DDP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가상현실에서 경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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