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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개발원 "'데이터 거래 플랫폼'으로 산업 변화 대응해야"

등록 2021.09.06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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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4호 발간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 19조 달해

"새로운 형태 플랫폼 개발 연구 필요"

[세종=뉴시스] 데이터 구독 플랫폼 기본 구조도. (사진=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데이터 구독 플랫폼 기본 구조도. (사진=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계개발원(SRI)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 변준석 SRI 데이터경제센터 센터장, 박민정 박사, 천정희 서울대 교수는 데이터 거래 혁신 기법을 공동으로 제안했다. 이는 SRI 데이터경제센터에서 수행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구독 통계 플랫폼 구축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는 19조2736억원에 달한다. 산업 도약을 위해서는 데이터 거래와 활용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연구의 골자다.

이 플랫폼에서 데이터 구독자는 정기 구독료를 내고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데이터 공급자는 양질의 데이터를 동형암호화해 제공하고, 운영자는 전체 데이터 거래 생태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구독 플랫폼은 데이터 거래 활성화와 플랫폼 기반 데이터 큐레이터 업체와 전문가 등을 육성해 데이터 거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데이터 거래 시장의 문제점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동형암호와 차등정보보호 방법론을 적용해 해결할 수도 있다.

변 센터장은 "SRI 데이터경제센터는 급변하는 산업·경제 환경 속에서 본격적인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 중심 미래경제 환경 변화의 측정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간행물은 통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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