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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덕수궁에 '상상의 정원' 펼쳐진다

등록 2021.09.09 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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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덕수궁 야외

영상~세밀화·AR 등 다양한 장르 10점 전시

[서울=뉴시스] 홍도화(紅桃花), 황수로 작, 2021년, 천연염색한 비단, 모시, 송화가루, 매화가지 등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도화(紅桃花), 황수로 작, 2021년, 천연염색한 비단, 모시, 송화가루, 매화가지 등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덕수궁 정원과 건축물을 무대로한 ‘상상의 정원’을 선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 프로젝트: 상상의 정원'전을 오는 10일 개막한다.

궁궐 안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덕수궁 프로젝트'는 올해로 4번째다. 2012년, 2017년, 2019년에 걸쳐 3차례 열리며 국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나무를 상상하는 방법', 권혜원 작, 2021년, 오디오 비디오 설치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나무를 상상하는 방법', 권혜원 작, 2021년, 오디오 비디오 설치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email protected]

이번 ‘덕수궁 프로젝트’에는 현대미술가 권혜원, 김명범, 윤석남, 이예승, 지니서, 조경가 김아연, 성종상, 만화가 이용배,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국가무형문화재 채화장 황수로가 참여했다.

이들이 수개월 덕수궁을 드나들며 오랜 세월 덕수궁과 함께해 온 식물과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영상, 조각, 설치, 전통공예, 조경, 만화영상, 식물세밀화 등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이번 덕수궁 프로젝트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협력해 미술과 음악이 만나는 풍요로운 감각의 향연을 온라인을 통해 펼친다.

밴드 ‘잠비나이’의 심은용, 김보미가 윤석남, 김명범, 김아연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신곡을 제작했고 세 작가의 작품 앞에 놓인 QR코드를 태그하면 감상할 수 있다. 미술작품을 관람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체험이 관객을 기다린다.

덕수궁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예술가들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평소 입장할 수 없는 덕홍전, 함녕전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관람은 무료. 11월28일까지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원, 김명범 작, 2021년, 스테인리스 스틸과 혼합재료, 370×510×380㎝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원, 김명범 작, 2021년, 스테인리스 스틸과 혼합재료, 370×510×380㎝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그림자 정원: 흐리게 중첩된 경물, 이예승 작, 2021년, 증강현실, 16채널 영상, 거울, 라이팅 등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림자 정원: 흐리게 중첩된 경물, 이예승 작, 2021년, 증강현실, 16채널 영상, 거울, 라이팅 등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9.0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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