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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축산악취 개선' 추가지원…27개 농가에 8억원

등록 2021.09.10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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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포기 농가 사업비로 신규 신청 농가 지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농가 퇴비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농가 퇴비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를 비롯해 집단거주지 정주여건을 위협하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추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축산악취개선 추가 지원사업 접수 마감 결과 27개 농가에서 신규로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총 사업비 36억원 규모의 '축산악취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현재 66개소 중 3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액비 저장조 설치, 퇴비사 개보수·신축, 스키드로더 구입비 등이며, 조건은 융자 50%, 국비·시비 보조 각 20%, 자부담 10%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사업계획 변경과 일부 축산농가의 사업포기로 8억원의 잉여 예산이 발생했다.

나주시는 8억원을 사업에 재투입하기 위해 최근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 접수를 받았다.

현재 신규로 신청한 27개 농가의 경우 농식품부의 최종 사업계획 변경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승인과 동시에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축산악취 개선에 노력 중인 나주시는 지원 사업 수혜 대상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이행사항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악취 관리 역량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선 축산환경관리원의 악취컨설팅을 지원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을 돕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축산악취개선 추가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내실 있는 경축순환농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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