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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후 산재 사망사고 증가…'중대재해 위험경보' 발령

등록 2021.09.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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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연휴 달 하루 평균 3.22명 산재 사망사고
추석 연휴 전후 추락·부닺힘 인한 사망자 증가
5차 점검서 사업장 160곳 입건…안전조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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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신당동 상가 주택 신축공사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1.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가 있는 달 하루 평균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3.22명으로, 연휴 전달, 다음 달보다 더 많았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에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대 재해 위험 경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후로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마련됐다.

고용부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석 연휴 시작일과 종료일 기준으로 전후 3개월간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가 있는 달 하루 평균 사고 사망자 수는 3.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휴 전달(3.10명), 다음 달(2.55명) 많은 수치다.

추석 연휴가 있는 달에는 추락과 부딪힘 사고가 빈번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추락 사망자는 1.31명, 부딪힘으로 숨진 이는 0.40명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에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4일 전 12명 ▲3일 전 21명 ▲1일 후 7명 ▲2일 후 15명 ▲6일 후 19명 등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부는 추석 연휴 전후로 패트롤 점검을 상시화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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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석 연휴 전후 일자별 산재 사망자 분포.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2021.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대기업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도록 지도한다. 중소기업에는 현장 위험요인 발굴·개선, 사고 예방 품목과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지난 8일 '제5차 현장점검의 날' 전국 사업장 2400여곳을 점검·감독했다.

구체적으로 감독에 나선 446곳 중에선 산업용 로봇 방호조치를 임의 해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위반한 160곳(35.9%)에 대해 입건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 산재가 발생할 수 있는 184곳(9.1%)을 위험사업장(불량사업장)으로 분류하고, 추후 불시 감독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본 안전조치가 개선될 때까지 점검과 감독을 반복할 방침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을 하면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는 사망사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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