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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성군 '농촌서 한 달 살아보기' 청년 12명 모집

등록 2021.09.13 09: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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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도시청년 대상 21일까지 신청 받아

[안동=뉴시스] 3기 청춘구 행복동 청년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3기 청춘구 행복동 청년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의성군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도시청년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 4기 참여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춘구 행복동'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이 공동체 생활로 자신의 역할과 미래를 설계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4기 모집은 기존 체험 위주의 살아보기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삶, 휴식과 치유가 있는 삶을 경험하고 싶은 20~30대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 달 살아보기 ▲휴식과 치유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힐링 페스티벌' ▲일주일 살아보기 등이 있다.

한 달 살아보기 모집은 이달 21일까지며, 청춘구 행복동 홈페이지에서 입주 신청을 하면 된다.

도와 군은 서류 및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달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의성군 안계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일주일 살아보기 참여자는 다음달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청춘구 행복동'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3기를 운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5명의 참여자 중 절반이 넘는 24명이 현재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직접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창업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는 안계평야 풍경을 담아 수제 비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담다' 팀, 비어 있는 안사우체국을 개조한 퓨전레스토랑 '안사우정국' 팀 등이 있다.

또 요가수업과 블렌딩 티를 판매하는 '아레스토 모멘텀' 팀과 안계미(米)를 활용해 가공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안계상차림' 팀,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스윗딩' 팀이 올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9월 현재 161명의 청년들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경북도는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청년 정착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가능한 청년 공동체 마을 구축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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