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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려고…생활치료센터 탈출한 20대(종합)

등록 2021.09.14 17:18:52수정 2021.09.14 17: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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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대 확진자 경기대기숙사 무단이탈해 카페 방문
인근 편의점도 들른 뒤 1시간만에 직원들에 의해 다시 입소
해당 카페 및 화장실 집중 소독, 오늘 하루 자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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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치료센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생활치료시설인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50분께 코로나19 확진자 20대 남성 A씨가 생활치료센터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A씨는 생활치료센터 앞인 영통구 대학로 인근 1층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구입한 뒤 화장실도 다녀갔다. 이어 인근 편의점에도 들르는 등 이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생활치료센터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한 뒤 경찰, 상황실 직원 등과 일대를 수색해 1시간 만에 A씨를 입소조치했다.

A씨는 "답답해서 커피를 마시러 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영통구보건소 방역팀은 즉시 편의점과 카페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접촉자는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분류 여부를 결정해 후속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카페는 이날 하루 자진 폐쇄 결정을 내리고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를 관리하는 경기도는 방역수칙을 어긴 A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고발이나 과태료 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인근 식당 관계자는 "그동안 근처에 생활치료센터가 있어도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걱정부터 앞선다. 확진자가 오래 머문 것은 아니라 정말 다행이지만, 이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생활치료시설의 한 관계자는 "도내 생활치료센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며 "관리가 소홀해졌던 것 같다. 생활치료센터 경계근무를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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