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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조선대병원 노조·사측 협상 타결…14일만에 정상업무

등록 2021.09.15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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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0.9% 인상·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감대 형성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조선대학교병원이 14일만에 협상을 타결하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조선대병원은 노조와 사측이 파업 14일만에 '임금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성과급 명문화' 등의 내용에 합의해 정상업무 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선대병원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임금 5.9% 인상과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화, 성과급 명문화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노조는 출근 거부 투쟁 등을 벌였고 진료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 노조와 사측은 임금 0.9% 인상에 합의했다.

또 가장 큰 쟁점사안이었던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화에 대해 '7년 이상 근무자'를 우선적으로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타결했다.

현재 조선대병원 비정규직 직원은 206명 정도 있으며 기준에 부합되는 직원에 한해 정규직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부분도 노조와 사측은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정상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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