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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 실시 밝혀

등록 2021.09.16 06:25:05수정 2021.09.16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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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했음을 확인

'처음 도입된 철도기동미사일체계 검증 목적'

김정은총비서 참관안한 듯…박정천 상무위원 주관

[서울=뉴시스] 북한이 15일 새로 조직된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21년 09월16일.

[서울=뉴시스] 북한이 15일 새로 조직된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21년 09월16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함으로써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음을 확인했다.

노동신문은 "당 제8차대회는 새로운 국방전략수립의 일환으로 필요한 군사작전상황시 위협세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능력을 높이며 각종 위협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력히 향상시키기 위하여 철도기동미사일연대를 조직하였다"면서 이날 훈련이 "처음으로 실전 도입된 철도기동미사일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로 조직된 연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불의적으로 평가하며 실전행동절차를 숙달할 목적 밑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 전개해 800km 떨어진 동해상 표적을 타격했다고 노동신문은 밝혔다.

이날 사격훈련은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노동당 군정지도부 및 군수공업부, 인민군 총참모부와 국방과학연구 부문 일군들과 함께 검열사격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은 밝혔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김정은 총비서가 훈련을 참관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박정천 상무위원이 "철도기동미사일체계는 전국 각지에서 분산적인 화력임무 수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위협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타격수단으로 된다고 하면서 군대와 해당부문에서는 우리 나라의 지형조건과 실정에 맞게 이 체계를 옳게 이용하기 위한 전법방안들을 부단히 완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상무위원은 또 "앞으로 빠른 기간안에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운영경험을 쌓고 철도기동미사일여단으로 확대개편하는 문제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고 노동신문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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