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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대장동게이트' 떳떳하면 국감 증인 나오라"

등록 2021.09.17 10:09:57수정 2021.09.17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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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간 577억 배당수익…. 워런 버핏도 울고 갈 투자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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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여권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수사를 받겠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떳떳하다면 먼저 이번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와서 증언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자 입장에서 국민 앞에 자기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 뭔가 숨기는 게 있다는 의혹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번 국감에서 관련 상임위에 증인으로 출석할 의향이 있는지 공식 질의한다. 답변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을 가진 사람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바탕으로 공공이익을 사유화시킨 특권과 반칙의 단적인 사례가 바로 이재명 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게이트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출자금 5000만원으로 개발사업에 참여한 신생업체 화천대유는 3년 간 577억이라는 배당수익을 올렸다. 워런 버핏도 울고 갈 '투자의 신'이다"라고 비꼬았다.

특히 "대장동개발을 기획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는 사직했다가 재임용되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자격으로 대장동 개발만 진행한 다음 사임했다"며 "그 후에 유동규씨는 경기도 산하기관 중 최고 노른자위로 꼽히는 경기관광공사사장을 거쳐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핵심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게이트는 권력을 교묘히 악용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이익을 실현시킨 악질 사건"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증인으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한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이 한명도 받지 못하겠다면서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감을 깜깜이로 만들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하면 할수록 의혹은 눈덩이 처럼 더욱 불어날 것"이라며 "민주당이 증인채택에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노총의 갑잘이 민생을 멍들게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화물연대소속 배송기사들은 지난 3일부터 배송을 거부하고 대체차량의 투입마저 방해해서 빵집들은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물건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가맹점주들이 불법 파업으로 인한 손배청구를 예고하자 손해배상 책임면제를 요구하면서 연대파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본사도 물론 피해가 있겠지만 가장 큰 피해는 가맹점주, 즉 자영업자들"이라며 "그렇잖아도 코로나 때문에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자영자들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불법 파업이 보름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선 정부가 불법파업을 막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데도 정부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이 불법파업을 밥 먹듯이 일삼고 온갖 횡포와 갑질로 선량한 시민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은 바로 민주노총을 상왕처럼 떠받들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그릇된 대응방식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김 원내대표는 "올해도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마음 편히 고향을 오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 가족 내 친지를 만나는 데 방역수칙 확인하고 백신 맞았는지 확인해야 하고 가야할 지 말아야할 지 눈치를 봐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 1년 반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소상공인, 자영자들은 대목 앞두고 영업시간 제한, 인원제한 때문에 명절 특수는 커녕 생존위기까지 걱정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는길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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