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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2상 투약 완료…"내달 3상 신청"

등록 2021.09.17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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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30명 투약 완료

"최종 분석 결과 11월께 나올 것"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EuCorVac-19)'(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EuCorVac-19)'(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2상시험 투약을 마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7일 회사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 2상의 접종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5개 병원(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서울병원)에서 2상 투약을 예정대로 완료했다.

2상은 19~75세의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상에 이어 국내외에서 진행될 비교 3상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내달 안에 임상 3상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상의 최종 분석결과는 이르면 10월 말 혹은 1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3상 신청은 내달 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교임상 방식의 3상에 사용할 대조백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능성을 높게 고려하고 있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예방원리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또 지질로 만든 구형 구조체인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다.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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