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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계심장의 날'…심장판막 질환 얼마나 아십니까?

등록 2021.09.17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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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서울=뉴시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하트시그널 체크(V)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공) 2021.09.17

[서울=뉴시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하트시그널 체크(V)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공) 2021.09.1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하트시그널 체크(V)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학회는 오는 28일 광화문역 2번 출구에 조성된 건강계단에서 지하철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건강계단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숨이 차는 대표적인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최근 유럽심장학회가 발표한 ‘계단 오르기’만으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했다.

학회는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과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채인호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라디오 공익광고로도 전달한다. 공익광고는 다음달 8일까지 오전 9시55분 KBS 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에서 하루 한 번씩 송출된다.

심장 판막 질환은 상태가 심하거나 심부전증, 부정맥, 뇌색전증 등 합병증이 있을 때 경과가 다양해 3년 내 사망률이 50%를 넘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심장 판막 질환을 앓게 되면 일상생활 중 자주 숨이 차고,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린다. 가슴이 죄이며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 등도 나타난다. 하지만 심장 판막 질환은 청진을 통해 1차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의심될 땐 가까운 심장내과나 순환기 내과 등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채 이사장은 “심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지만,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질환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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