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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군과 한 지붕'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 본격화

등록 2021.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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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나주·담양·장성·함평·화순 '단일권역' 설정

연말까지 국토계획평가·주민공청회 내년초 수립

광주시청 청사.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 청사.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와 인근 5개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시와 인근 나주, 담양, 장성, 함평, 화순 등 5개 지역을 단일권역으로 설정,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공간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발전 체계를 구축해 지역적으로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 대도시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 전략 계획이다.

현재 광주 대도시권의 지역현황을 바탕으로 지역 잠재력과 발전·교통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도출했고, 향후 광역토지이용계획과 광역시설 계획 등을 바탕으로 광주와 전남의 상호 협력 거버넌스를 체계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 대도시권의 미래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권역별 발전구상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도시계획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수요와 합리적 조정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도시권 주변지역의 보전과 개발의 기준을 정립하는 계획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후 올 연말까지 국토계획평가와 주민공청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내년초까지 광주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위한 협의 절차에 나서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상반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도는 국토종합계획과 전남도계획, 광주시 도시계획 등의 상위계획을 바탕으로 두 지역이 추진중인 발전내용을 공유하고 광역도시계획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광역도시계획을 통해 광주 대도시권이 국토 서남권의 핵심권역이자 호남권 중심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19일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 전남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예정지 등을 대상으로 광주권의 새로운 위상을 재정립하고, 미래 신규 가용토지 확보 근거를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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