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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호주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한국 등 확대 안 해"

등록 2021.09.21 07:49:16수정 2021.09.21 1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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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주 상황 특수해…매우 협소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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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공동 화상 회의를 하며 국가 안보 이니셔티브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영국,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3국 간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UKUS)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3국은 오커스를 통해 사이버와 인공지능, 수중 시스템 등 군사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 정보 및 정보기술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1.09.1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 백악관이 최근 '오커스(AUUKUS)' 발족과 함께 발표한 호주 상대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을 한국으로는 확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 총회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호주 상대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결정을 한국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관해 "이를 다른 나라로 확대할 의도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건 호주를 위한 것"이라며 "호주가 처한 상황의 특수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호주는 매우 높은 기준을 갖춘 비확산 국가"라고 설명했다.

호주가 고농축우라늄(HEU) 관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 면에서 모범적이라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이 당국자는 "이번 일은 (기술 이전의) 문을 여는 광범위한 선례가 아니라 복합적인 독특한 상황과 관련한 매우 좁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한 프랑스에 관해서는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관한 시각을 공유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입장은 이해한다"라고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 통화로 상황이 진전되리라고 전망했다. 당국자는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존중한다"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공동 화상 회견을 열고 삼국 간 안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호주를 상대로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가 이번 결정에 극심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반발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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