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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종전선언 제안에 "마지막까지 안보 안중에 안 둬…참담하다"

등록 2021.09.22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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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엔 한마디 없고 종전선언 또 내밀어"

"北이 핵 포기하고 주민 사람대우하면 해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22일 "문 대통령은 마지막 유엔 연설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북한 주민의 인권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평화쇼, 남북협력을 되뇌이다가 국제사회에서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종전선언을 또 다시 내밀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연설을 보면 이 분이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의아하다"라며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종전선언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을 사람답게 대우하면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오후 2시22분(한국시각 22일 오전 3시22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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