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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발이익 두 배 만든 당사자" vs 이낙연 측 "집값 책임론 과도"(종합)

등록 2021.09.22 13:56:53수정 2021.09.22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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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정치공세에 편승 말고 인정·격려해야"
이낙연 측 "기승전 이낙연…국정 경험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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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22일 공세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대장동의)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라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고, 이 전 대표 캠프는 "(국무)총리 출신이라고 '집값 책임론'까지 거론하는 건 과도하다"고 맞받았다.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견해를 가지고 계신 듯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당시 집값이 두 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저는 부동산 등락을 정확히 예측할 능력이 없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잘못해서 집값 폭등으로 (대장동의)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며 "구태 보수언론과 부패 보수야당의 음해적 정치공세에 편승하지 마시고, 법에도 전례도 없는 획기적 방식으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한 이 사건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권장해달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같은 날 추가 글을 올려 "민간개발업체에 뇌물 받아먹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영개발 포기시킨 건 국민의힘 정치인들, 성남시 공영개발 막으려고 발버둥 친 것도 성남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라며 "대장동 개발 과정을 자랑했다가 5503억원 개발이익환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기소한 것도 검찰기득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라며 이 전 대표를 에둘러 지적했다.

이에 이 전 대표 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입만 열면 기승전 이낙연 탓이다. 서울 집값 폭등도, 검찰개혁 마무리가 덜된 것도 이낙연 책임, 온갖 것을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가 책임져야 한단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이하 행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책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으로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유독 전 총리 이낙연 후보를 공격한다"며 "경선 국면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을 용인한다고 해도 총리 출신이라고 집값 책임론까지 거론하는 건 과도하다"고 응수했다.

아울러 "이 지사나 그 캠프는 걸핏하면 '총리책임론'을 편다. 국정 경험이 부족한 탓이 아닌가 싶다"며 "이 지사는 경기도 용인의 난개발이 말썽일 때, 경기도 이천의 쿠팡화재 때, 경기도 수원의 군공항 문제 해결에, 경기북부 주민들의 분도(分道) 요청에 대해 뭘 했는가. 경기도 판교 대장동 집값 폭등에 이 지사는 책임이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한때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던 사람들이 걸핏하면 그랬다. 마음에 안들면 이것도 저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와 캠프는 그 수많은 말을 뱉어내기 전에 그 글과 말이 진정으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하는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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