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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홍준표 보면 연산군 생각나…'무야홍' 아닌 '연산홍'"

등록 2021.09.22 13:57:25수정 2021.09.22 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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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준표 "이재명, 윤십원 놀리더니 '이일원'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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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9일 오후 광주 MBC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 리허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9.19.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22일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을 조선 중기 폭군인 연산군에 빗대며 "무야홍이 아닌 연산홍"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든 조선 역사를 통틀어 홍 의원 같은 건 연산군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데 명절을 앞두고 불안한 눈빛과 거친 말로 이 지사에 대해 일방적 공격을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며 "'윤십원'을 빗대 이 지사에게 '이일원'이라고 했는데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게 간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조선 10대 국왕이었지만 폭정과 무도한 상황으로 조선 중기 몰락의 첫 시발점이 연산군"이라며 "갑자사화 등을 통해 조선이 어려워지고 몰락하면서 임진왜란까지 조선의 쇄락을 이끈 첫 출발이 연산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산군이 생각나는 사람이 홍준표"라며 "이런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되면 임진왜란 같은 큰 전란으로 나라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홍 의원을 맹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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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 개발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scchoo@newsis.com

김 의원은 "연산홍 같은 분들이 더 이상 정치에서 거친 입으로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향해 "누구는 돈 10원도 피해 준 적이 없다고 큰 소리 치다가 감옥 간 일도 있는데 누구는 돈 1원도 안 받았다고 발을 뻗치고 있다"며 "'윤십원'이라고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가는 '이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장모 관련 의혹을 반박하며 '십원 한 장 받지 않았다'고 한 것을 '윤십원'이라 비꼬면서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부정하거나 단 1원이라도 부당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를 사퇴하고 공직도 사퇴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저격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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