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측 "이재명, 경기도 차베스 아닌 경기도 주단태"

등록 2021.09.22 14:00:30수정 2021.09.22 14:05: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재명, 펜트하우스 소시오패스 개발업자 연상"

"모범적 개발 성공 사례라면 당장 특검 임하라"

[성남=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 개발 현장을 방문해 의혹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9.20. scchoo@newsis.com

[성남=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 개발 현장을 방문해 의혹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홍준표 캠프 측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게이트를 보고 있자면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소시오패스 부동산 개발업자 주단태가 연상된다"고 비판했다.

여명 jp희망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 못받겠다는 이재명은 경기도 차베스가 아닌 경기도 주단태인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 대변인은 "화천대유 게이트는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승인과 보호 하에 신생 미니기업이 1조원 짜리 대개발 사업을 따낸 것, 경기지사직이 날라갈뻔한 이 지사를 구제해준 대법관이 경이로운 수익을 낸 해당기업의 대기업 고문으로 있었던 것, 7개의 1인기업이 3500억원의 성남시 공공개발이익을 가져간 초대형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지사는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할 경기도 차베스인줄 알았는데,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부동산 개발업자 주단태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본인 말대로 대장동 개발이 '모범적인 개발성공사례'이며, 제기된 의혹들은 보수야당 토건세력 탓이라 자신한다면 당장 특검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캠프 측은 홍준표 캠프 측의 대장동 개발사업과 이 지사와의 잇단 의혹 제기에  "근거 없이 본인의 프레임으로 일방적 비난과 공격을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라며 "야당에서 홍 의원을 무야홍이라고 하는데 이제 '연산홍'(연산군+홍준표)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