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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 올해 독일 경제성장 2.5%로 하향..."공급망 혼란-중간재 부족"

등록 2021.09.23 03:31:29수정 2021.09.23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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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하펜=AP/뉴시스] 독일 브레멘주 브레머하펜의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19.11.11

[브레머하펜=AP/뉴시스] 독일 브레멘주 브레머하펜의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19.11.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IFO는 이날 2021년 독일 국내총생산(GDP) 증가 예상치를 종전보다 0.8% 포인트 낮췄다.

IFO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혼란과 반도체 등 중간재 부족으로 경기회복이 둔화한 점을 성장률 인하 요인으로 지적했다. 2022년 성장률도 0.8% 포인트 내린 5.1%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IFO 이코노미스트는 "애초 여름에 코로나19에서 힘있게 경기가 회복한다는 예측이 더욱 미뤄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IFO는 "중요한 중간재의 공급 제약으로 산업생산이 현재 축소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충격에서 기세 좋게 계속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은행협회(BdB)는 2021년 독일 경제성장률을 3.3%, 내년은 4.6%로 각각 예측했다.

BdB는 "선행 불투명감의 원인이자 최대 리스크는 코로나19 재유행, 물류와 생산의 심각한 차질"이라며 "이것이 특히 독일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BdB는 외수와 국내 민간소비 호조가 올해와 내년 경기회복을 부추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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