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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국장 "아프간 철군, 테러리스트 피난처 지원 우려"

등록 2021.09.23 07:23:58수정 2021.09.23 10: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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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테러리스트에게 영감 주는 기폭제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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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AP/뉴시스]지난 11일 카불 대학교 앞에서 촬영된 탈레반 무장 군인 모습. 2021.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 연방수사국(FBI) 수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완수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해당 지역에서의 테러 조직 재결집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FBI 국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아프간 철군을 두고 "그 지역에서 (테러 조직이) 부활할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할까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말 아프간 철군을 공식 마무리했다. 그러나 철군 과정에서 카불 테러로 미군 사망자가 나오고,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을 다시 장악하면서 타당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레이 국장은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벌어진 혼란과 관련, "테러리스트에게 영감을 주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 테러 단체가) 재건하고, 공모하고, (서로) 격려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아프간 철군 이후 이 지역에서 미국의 정보 수집이 어려워졌다는 점이 테러 단체에 이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WP는 "바이든 행정부는 '시야 너머(over the horizon)'에서 아프간 감시와 공습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이는 아주 가까운 다른 국가의 군사 또는 비밀 기지의 완곡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국자들은 (아프간 현지에) 주둔하지 않는다면 위협에 대응하는 역량이 제한적이라고 인정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과 정보 공유를 원하지만 러시아가 반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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