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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 마감...WTI·브렌트유 2.5%↑

등록 2021.09.23 0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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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사흘째 0.03% 상승한 온스당 1778.8$ 폐장..."시간외거래서 반락"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수요핍박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74달러, 2.5% 올라간 배럴당 72.23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1.83달러, 2.5% 상승한 배럴당 76.19달러로 폐장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22일 원유 재고량이 전주에 비해 3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재고 축소분은 시장 예상 240만 배럴을 110만 배럴이나 웃돌았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이 23일 도래하는 사채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관련 경계감을 후퇴시켜 뉴욕 증시를 오르게 하고 리스크 자산인 원유 선물에 매수를 유입하게 했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전일에 비해 0.6달러, 0.03% 상승한 온스당 1778.8달러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로 연내 개시를 시사했다.

금융완화 정책 조정으로 금 시장에 자금유입이 둔화한다는 관측이 금 선물 매도를 불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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