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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 "MZ세대 직원에 동기부여 어려워"

등록 2021.09.24 04:04:00수정 2021.09.24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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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업들의 MZ세대 직원 동기부여 현황.(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기업 10곳 중 9곳은 이른바 MZ세대 직원들에게 업무 동기를 부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03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 직원 동기부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85.1%가 '동기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장기근속 의지가 적고 애사심이 약함'(71.7%), '이전 세대에 비해 원하는 보상 수준이 높음'(47.8%), '일정 수준의 성취만 달성하고자 함'(40.5%), '수직적 조직문화를 못 견딤'(34.1%), '협동심·배려 등이 약함'(28.6%), '승진 등의 보상에 관심 낮음'(14.3%) 등으로 답했다.

MZ세대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려워 겪는 피해(복수응답)로는 'MZ세대 직원들의 퇴사 발생'(57.7%)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조직 문화의 퇴행 및 결속력의 약화'(43.1%), '해당 조직의 업무 성과 저하'(33.8%), 'MZ 이외 세대 직원들의 불만 증가'(31.5%), '전사적인 경쟁력 약화'(16.6%) 등을 들었다.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1.6%)은 MZ세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워라밸 강화로 MZ세대의 요구 충족'(51%·복수응답),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확대'(38.5%), '직원 케어 강화'(35.6%), '일의 목적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35.1%), '투명한 경영 정보 공유 등 소통강화'(33.2%), '직무역량 등 개인 성장을 위한 지원'(26.4%), '보상 수준을 크게 인상'(17.8%)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노력이 MZ세대 직원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는지 여부에는 65.4%가 '약간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23.6%), '매우 도움이 됐다'(10.%),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1%) 등으로 응답했다.

MZ세대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0년 하반기'(37.5%), '2021년 상반기'(29.3%), '2019년 하반기'(14.4%), '2018년 하반기 이전'(9.6%), '2020년 상반기'(7.7%) 등의 순으로 3분의 2가량(66.8%)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에 집중돼 있었다. 최근 사회와 산업계 전반에서 MZ세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업들도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MZ세대의 동기부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기업들(195개사)은 그 이유로 '세대가 가진 특성은 바꾸기 어려운 것이어서'(37.4%·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서'(27.2%), '이전 세대 직원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있어서'(20%), '회사와 합이 맞는 MZ세대 인재들만 뽑고 있어서'(16.4%), '경영진이 원하지 않아서'(15.4%) 등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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