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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노조 파업…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공급 차질 빚나

등록 2021.09.23 1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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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임금 등 올해 임단협 이견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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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3일 현대비앤지스틸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확대간부 총파업 및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사진=현대비앤지스틸지회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의 제품 생산이 노조 파업 영향으로 중단됐다. 이번 파업은 특히 기간을 두지 않은 무기한 파업이라 스테인리스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노사입장 차이로 인한 파업으로 지난 18일부터 창원공장 제품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고 23일 공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국내에 창원공장과 송악공장, 광주공장과 당진공장을 생산거점으로 두고 있다. 생산제품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과 자동차 엔진부품 등이다. 이 가운데 본사인 창원공장에선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톤(t)이다. 지난해 기준 창원공장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77%(5238억원)에 달한다.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나선 것은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는 이달 6일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성과급, 복리후생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확대간부 총파업에 들어갔고 18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과 함께 기본급 인상과 야간 근무 수당 개정, 고용 안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그동안 최대한 평화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려 했고 파국으로 가지 않길 노력했다"며 "사측은 역대 최대 성과에도 공정하고 정당한 분배를 하지 않고 그룹사 눈치를 보며 비정상적인 제시안으로 조합원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으로 국내 시장에선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생산 재개일이 정해지지 않아 파업이 길어질수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확정 시 자율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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