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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반도체 회의 소집…삼성전자, 20조 공장 발표?

등록 2021.09.23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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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3일(현지시간) 美상무장관 등 CEO 서밋 주재 예정
삼성전자 파운드리공장 부지 확정 여부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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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게 아닌 오늘날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1.04.13.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바이든정부가 세 번째 반도체 대책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 참석할 삼성전자가 이번엔 어떤 내용으로 미국 정부의 요구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반도체 공급망 관련 회의다.

화상회의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정보통신(IT) 등의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과 대만 TSMC 등 반도체 업체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MW 등 자동차 업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계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 2차 회의에서도 참석 대상에 포함된 점을 볼 때 이번 회의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지난 4, 5월 열린 두 차례 회의에는 파운드리사업부장인 최시영 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12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해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미국인이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도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직접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이면서 "내가 여기서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이런 칩들, 이런 웨이퍼들은 배터리이고 광대역이다. 모두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5월2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두 번째로 주재한 회의를 통해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 등의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반도체 부족사태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경우 미국 측의 요구와 삼성전자의 답안이 어떨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두 번째 회의가 열린 직후 미국에서 신규 파운드리공장 건설을 위해 170억 달러(약 20조원) 투자계획을 내놨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점검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삼성으로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검토해온 파운드리공장 부지를 확정지어 발표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백악관 회의와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도 "결국 회의에서 얘기가 나와봐야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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