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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청주공장서 민노총 집회…경찰, 강제해산 경고 '충돌 우려'(종합2보)

등록 2021.09.23 18:50:48수정 2021.09.23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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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시 늑장 대처에 6개 지부 대규모 참가
3차 경고 후 강제해산 예정…현장 술 반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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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3일 SPC 청주공장으로 집결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지난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당초 청주지역 집회 신고 인원은 15명이었지만 세종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청주공장 앞으로 조합원들이 대거 몰렸다. 2021.09.23.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조성현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SPC그룹 운송 거부 사태의 불똥이 충북 청주로 튀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6개 지부 조합원 300여명(경찰 추산)이 23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에 집결하면서 경찰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 측은 오후 6시 현재 공장 주변을 둘러싸고 제품 출하를 막으며 배송 차량과 대치하고 있다.

당초 청주지역 집회 신고 인원은 15명이었으나 세종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청주공장 앞으로 조합원들이 대거 몰렸다.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SPC삼립은 화물연대 조합원에게 물량 상차를 해주지 않는 등 갑질을 자행하며 민·형사상 면책 합의를 어기고 급여에서 임의로 손해액을 공제했다"며 "사측의 악랄하고 노골적인 노조파괴행위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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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3일 충북 청주시 SPC 청주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1.09.23. jsh0128@newsis.com


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께 노조 측에 50명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을 전달했다.

경찰도 오후 6시10분과 40분 두 차례에 걸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신고장소 위반, 집회 시위 금지)과 행정명령 위반(허용인원 초과)에 따른 강제해산 경고를 내렸다.

3차 경고 후에는 강제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화물연대 측은 6개 지부와 해산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의 행정명령은 거부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충북청, 서울청, 충남청 소속 기동대원과 형사 5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부 노조원은 집회 장소에 술을 반입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품 출하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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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3일 SPC 청주공장으로 집결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일부가 집회 현장에 술을 반입하고 있다. 2021.09.23. jsh0128@newsis.com


지난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화물연대 측은 SPC그룹에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 등 20여명이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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