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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안우진 내세운 키움, 6연패 탈출…NC 5연패 수렁

등록 2021.09.23 21: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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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우진, 5⅔이닝 1실점 호투…10탈삼진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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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방역 수칙 위반' 징계를 마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역투를 하고 있다 2021.09.2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거센 비난 여론을 뚫고 안우진 복귀를 강행한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호투 속에 6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으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우진의 호투를 발판삼이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 주목받은 것은 지난 7월초 방역 수칙을 위반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안우진의 복귀였다.

안우진은 7월초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로 이동한 뒤 한 호텔방에서 술을 마셨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안우진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방역 수칙 위반 논란 직후 올 시즌 내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약 한 달 만인 이달 중순 자신의 말을 번복하면서 팬들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징계를 모두 소화한 안우진은 징계를 마치자마자 선발 등판했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약 두 달 간의 공백 속에 체력을 비축한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6㎞에 이르는 강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비난 여론 속에서도 안우진의 복귀를 강행한 키움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7승째(4무 56패)를 수확한 키움은 단독 5위가 됐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3회말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5연패에 빠졌다. 54패째(4무 53승)를 기록한 NC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4승)다.

안우진은 1회초 2사 후 양의지부터 3회초 선두타자 정현까지 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애런 알테어, 노진혁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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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 키움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9.23. dadazon@newsis.com

그 사이 키움 타선은 3회 먼저 2점을 냈다.

키움은 3회말 예진원의 2루타와 김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이 김주형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뒤 이용규가 바뀐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선취점을 냈다.

추가점은 상대 실책 덕에 나왔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1루 주자 김혜성이 2루로 도루했는데, NC 포수 김태군이 2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용규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안우진은 6회초 김주원과 전민수에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NC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안우진이 2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재웅이 노진혁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키움은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키움 타선은 6회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송성문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내 키움의 3-1 리드를 이끌었다.

후속타자 박병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1점을 더 올렸다.

키움은 7~9회초 차례로 등판한 김성진과 이승호, 김태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낸 김태훈은 시즌 8세이브째(3승 2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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