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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요 잡아라"…침대업계, 신규 출점 확대 전략은

등록 2021.09.2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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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비자 눈높이 맞춰 프리미엄 상권으로 재배치
'에이스스퀘어' 6개 매장 개관…첫 헤리츠 단독 매장도
시몬스, 위탁 대리점 19개 등 공격 확장…러브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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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문을 연 에이스 헤리츠 단독 매장 전경. 2021.09.27 (사진=에이스 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는 가운데서도 침대업계에서는 신규 매장 출점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홈인테리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상권으로 재배치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침대 기업 양대산맥인 에이스 침대와 시몬스는 프리미엄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 침대는 올해 들어 약 11개의 매장을 새롭게 열거나 재단장했다. 이 가운데서도 대형 프리미엄 매장인 '에이스스퀘어'의 신규 오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에이스 침대는 현재까지 목포점, 제주점, 일산점, 청주점, 관악점 등 총 5개의 에이스스퀘어를 열었으며 연내 1곳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7개의 에이스스퀘어 매장을 신규 오픈한 바 있다.

에이스 침대는 아울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헤리츠'의 단독 매장도 올해 처음으로 열었다. 헤리츠는 1000만원대를 호가하는 에이스 침대 최고급 매트리스 라인으로, 기존에는 에이스스퀘어 등의 매장에서 소개해 왔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 만은 직접 누워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반영해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의 매장 출점 현황은 한층 공격적이다. 시몬스는 올해 들어서만 시몬스 갤러리 5개 매장과 위탁 대리점 시몬스 맨션 19개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백화점에도 신규·리뉴얼 포함 20개 매장을 단장해 열었다.

시몬스 침대 측은 단순히 매장의 갯수 확대 보다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 매장과 수입차 전시장 등 프리미엄 상권으로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빙관 강화 정책을 전개중인 백화점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는 점도 출점 확대의 주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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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몬스 롯데 타임빌라스 의왕점' 전경. 2021.09.24 (사진=시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사의 이 같은 전략은 호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에이스 침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87% 증가한 171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몬스 침대도 상반기 매출액 153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다만 프리미엄 시장만 놓고 보면 시몬스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오픈한 특급호텔 9곳 모두에 입성, 특급호텔 점유율 90% 이상을 유지하며 '특급호텔 침대' 이미지를 굳혔다. 올해 신규 오픈한 유통업계 '빅3' 대형 쇼핑몰·백화점인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동탄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에도 잇따라 입점했으며, 일제히 개점 초반 '가구 업계 매출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주요 고객층이 되면서 침대 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시몬스가 확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 침대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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