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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관성처럼 정책에 '무상'…진보의 탈을 쓴 게으름"

등록 2021.09.25 16:31:54수정 2021.09.25 16: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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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금 많이 걷어 펑펑 나눠주는 것이 진보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청년 김대중 박용진이 유능한 진보의 길, 뉴DJ의 길을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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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11. lmy@newsis.com


[서울·광주=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25일 "관성처럼 정책에 '무상'자 붙이고, '보편'자 붙이면 다 복지제도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경선 정견 발표에서 "우리가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예라면, 제도를 설계하고 제안할 때 재정의 뒷받침은 가능한지, 그 제도가 지속가능한 건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금 많이 걷어 펑펑 나눠주는 것이 진보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그건 낡은 생각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가는 길"이라며 "변화하려 하지 않고 익숙한 길만 따라가는 것은 진보의 탈을 쓴 게으름이라고 저는 지적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는 10년 전 무상급식 승리에 안주하는 낡고 익숙한 얘기들의 변주가 아니라,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미국과 4차산업혁명의 동등한 파트너로 손을 움켜잡은 대한민국에 걸맞는 발상전환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성장을 얘기하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약속하는 정치, 대한민국의 오늘의 번영을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청년 김대중 박용진이 유능한 진보의 길, 뉴DJ의 길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2030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며 "당장의 표계산만, 달콤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쑥과 마늘같은 쓰디쓴 말씀도 드리겠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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