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피격'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아프간 여성권리 타협 안돼"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사프자이는 이날 유엔 총회 ‘아프가니스탄 소녀 교육의 미래 지원’ 세션 토론에 화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아프간의 여성 교육과 인간 존엄 보호를 놓고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사프자이는 "지금은 아프간 여성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약속을 고수해야할 때"라며 "그중 특히 중요한 것은 교육받을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키스탄은 아프간의 이웃국이기 때문에 아프간의 테러주의와 극단주의는 파키스탄 국경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서 “이는 파키스탄 여성과 권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유사프자이는 또 “보호 권리와 가족을 위해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파키스탄 정부가 국경을 개방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199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유사프자이는 11살 때부터 파키스탄 탈레반에 맞서 여성교육권을 주장하다 2012년 10월 하굣길에 머리, 목 등에 총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영국 버밍엄에서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해 여성과 어린이 교육권을 위해 계속 활동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7살이었던 2014년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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