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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러시아제 S-400 추가 도입" 경고..."패트리엇·F-35 거부 맞서"

등록 2021.09.26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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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신화/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은 양자 회담 후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배치, 시리아 정세 등을 놓고 협의했으며 당장은 관계 개선을 위한 타개책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2021.06.15.


[이스탄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거센 반발을 사면서 양국 관계를 악화시킨 러시아제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경고했다고 CBC가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C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터키의 방공체제 도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의 반대에도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의 다시 들여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에서 진행한 회견을 통해 터키에는 미국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구입할 자격을 주지 않았고 개발하고 발주하는데 14억 달러를 지급했는데도 스텔스 전투기 F-35를 인도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터키는 러시아제 S-400 미사일을 전격적으로 도입한 후 F-35 프로그램에서 축출당했다.

미국은 러시아제 무기체제를 나토 안에서 사용하면 F-35 운용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도입에 강력히 반대했다.

이에 터키 측은 S-400을 나토 방어체계에 통합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기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미국 정부는 이런 터키에 러시아 영향력 배제를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관련법(CAATSA)을 근거로 제재를 발동했다. 미국이 동맹국에 CAATSA를 발령한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도 에르도안 대통령에 미국 압력에 굽히지 않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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