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점 없다고? 그 점 잘 안 보이는 데 있어"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이 자기 몸에 점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검사 앞에서 남자 성기에 있는 점 위치 그림으로 그려 공안부 검사에게 제출한 여배우는 전 지구상에 김부선뿐일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 관계자들은 '점이 있냐 없냐 묻지 말고 점이 어디 있냐 물으라. 그 점 눈에 잘 안 보이는데 있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빅3특집 2탄에 출연해 "우리 부모님께 훌륭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첫 번째는 온 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이런 거짓말하면 부모님한테 안 미안할까. 하긴 형이나 형수한테도 그 대접하는 가족관계인데 별로 안 미안하겠네"라고 했다.
한편 김씨는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이 지사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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