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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편의점 빵이 아니다…고급화 전략에 매출도 '빵빵'

등록 2021.09.27 14:46:23수정 2021.09.27 16: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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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S리테일, '브레디크' 9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
CU, 5월 '뺑 드 프랑' 런칭…전체 빵 매출 25.7% ↑
세븐일레븐, '브레다움' 출시 후 매출 71.5%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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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프리미엄 빵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가 고급 재료와 엄선된 레시피를 통해 전문 베이커리 못지 않은 품질의 빵을 선보인 것도 빵순이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BREADIQUE)' 상품이 9개월 만에 1000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브레디크 출시 이후 이달 24일까지 GS25 프리미엄 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신장했다. 같은 기간 GS25 빵 전체 상품의 매출도 32.3% 늘었다. 브레디크 상품은 30여종 출시됐으며, 매출 비중은 20% 수준이다.

편의점 CU가 지난 5월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Pain de franc)' 매출도 순항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올해(1~8월) 전용 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신장했다. 특히 뺑 드 프랑 런칭 이후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8% 상승하면서 올해 CU 전체 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신장됐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4월 중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을 출시했다. 브레다움은 출시 후 9월 매출이 5월 대비 6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빵 매출 신장률은 브레다움 출시 전 42.6%에서 출시 이후 71.5%로 급증했다. 현재 9종을 판매 중이며, 세븐일레븐은 연내 20여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 빵 매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대신 빵을 먹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CU의 뺑 드 프랑 상품 판매량 중 식빵, 베이글, 크루아상 등 식사 대용 빵의 판매 비중이 70%에 달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뺑 드 프랑 상품은 총 15종으로 이 중 10종이 식사 대용 상품이다.

기존 편의점 빵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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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편의점 빵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깨고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빵을 선보이기 위해 호텔을 비롯한 유명 베이커리 전문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뺑 드 프랑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달 초 선보인 '몽블랑 데니쉬'는 고소한 데니쉬 페스츄리 위에 달콤한 시럽을 토핑해 단맛을 강조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시그니처 상품 '소금 버터 브레드'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자연 친화적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상품으로 알프스 산맥의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를 사용했다. 알펜 잘츠 암염은 소금이지만 너무 짜지도 않고 특유의 은은한 단맛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다. 반죽에는 네덜란드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젖소의 우유만을 사용해 만든 발효 버터를 넣었다.

GS리테일은 브레이브걸스의 시그니처빵 만들기 체험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원재료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과 패키지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고, 베이킹 체험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달 간 소금 버터 브레드를 반값에 판매한다. 10월1일 국군의 날 축하를 겸해 KB국민 나라사랑 카드로 브레디크빵 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무료 음료를 증정한다.

노태환 GS리테일 카운터 후레시푸드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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