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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200례…국내 최초

등록 2021.09.27 1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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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 2016년 시작 후 국내 최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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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9.2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지 약 6년 만이다. 국내 단일 외과 수술 건수로도 가장 많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하게 망가진 판막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한 후 인공판막으로 바꾸어주는 것을 말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증명된 조직판막에 신속거치장치를 부착한 '신속거치 판막'을 활용하는 수술로, 기존 20개 내외의 봉합사(수술 후 봉합하는 실)를 사용하는 전통적 수술방법과 달리 3~6개 안팎의 봉합사 단순 거치로 판막 수술을 할 수 있다.

심장 수술에 필수적인 심정지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판막 주변의 구조적 문제와 심한 석회화로 봉합사 거치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삽입할 수 있다. 2~3년 전부터는 자동매듭 수술 장치를 함께 사용하게 돼 심장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김경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을 상용화한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 최초 신속거치 판막 프록터(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신속거치 판막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술 성적이 입증됐을 뿐 아니라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이엽성 대동맥판막, 고령, 심한 석회화 병변 등 난치성 판막 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판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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