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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 5015 얼버무린 윤석열… 캠프선 "군사기밀 때문" 해명

등록 2021.09.27 16:28:48수정 2021.09.27 16: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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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준표 향해 "군사기밀보호법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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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2021.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군사용어인 '작전계획 5015'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홍준표 의원한테 면박을 받자, 윤 전 총장 캠프는 27일 홍 후보를 향해 "군사기밀보호법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이 작계 5015를 사전 숙지하지 못해 대답을 못한 데 대해 군사기밀인 점을 감안해 의도적으로 얼버무렸다는 취지로 뒤늦게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의  백승주 안보정책본부장은 논평에서 "실정법인 군사기밀보호법은 군사기밀의 탐지·수집·점유·누설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홍준표 후보는 군사기밀보호법의 제정정신과 내용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에서 작계5015에 대해 질문을 하고 설명한 데이어 다음날인 2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어야 할 안보 상식"이라고 윤 전 총장을 직격하자 캠프 차원에서 실정법 위반을 문제 삼아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홍 의원의 태도에 대해 백 본부장은 "스스로 군사기밀임을 알면서도 토론장에서 언급한 세부내용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또 이야기한 것은 군가기밀보호법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대선후보들도 군사기밀법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보분야에 종사한 분들은 엄격한 군사기밀보호법 때문에 현직에서는 물론, 전역 후에도 작계0000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며 "대선후보들이 작계0000을 공개 토론하는 순간 작계0000의 군사적 가치는 제로가 된다"고 주장했다.

백 본부장은 "미래의 군통수권자가 되려면 군사기밀법을 지키는 기본자세부터 갖춰야 한다"며 "대선후보 토론회를 우리 국민은 물론 우방국, 인접국, 북한당국도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그들이 홍준표 후보의 가벼운 언행을 어떻게 생각할지 홍 후보는 성찰해 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홍 의원이 "작계5015를 아시느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국가 남침이나 비상시에 발동되는 작전계획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작계5015는 그게 아니고 한미연합사령부가 전시에 하는 대북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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