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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재명 나온다…野 주자들 '이재명 때리기' 돌입

등록 2021.09.28 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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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호남경선 이겨 본선 직행 가능성↑
야권 대선 주자들 본격적인 견제 시작해
특검·국정조사 요구하며 대장동 집중 공략
"비리 후보" "비리 세력 감옥 보내버린다"
"국민 설계해 대한민국 아수라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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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인천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28. dy0121@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마저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며 본선 직행에 한 발짝 더 다가가자 야권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이 지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와 대선에서 맞붙는다는 걸 기정사실화 하고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리 후보" "감옥에 보내겠다" 등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오면서 야권과 이 지사 측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연일 이 지사를 때리고 있다. 홍 의원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두고 "사건의 본체는 이재명, 비리 구조를 설계한 사람도 이재명"이라며 "도둑의 두목이 거꾸로 우리 보고 떼도둑 운운 하는 것을 우리는 바로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28일엔 페이스북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한 장면을 언급하며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간 스캔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좀처럼 직접적으로 이 지사를 견제한 적이 없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공세로 전환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못하면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한목소리로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누가 연루됐든 철저하게 조사받고 죄가 있다면 벌을 받겠다. 그러니 이 지사와 민주당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당장 받아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지사와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끝내 거부한다면 유승민이 대통령이 되어 이 추악한 게이트에 관련된 모든 불법 비리 범죄자들을 전원 싹 쓸어서 감옥에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논란이 터진 뒤 줄곧 곽 의원을 출당·제명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곽 의원이 탈당하면서 징계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이에 당 일각에선 곽 의원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의원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곽상도 의원님께서 정권교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단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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