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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공업지대 랴오닝성 전력 부족 황색 경보 발령

등록 2021.09.28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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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제한 시행되는 지역 10개 성→20개 성 확대

【톈진=신화/뉴시스】 지난 2015년 8월 24일 톈진시에서 전력공사 직원들이 고공에서 전력망 연결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톈진=신화/뉴시스】 지난 2015년 8월 24일 톈진시에서 전력공사 직원들이 고공에서 전력망 연결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전력난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 내 대표적인 공업지대 중 한 곳인 랴오닝성은 28일 전력 공급 중단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력 부족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현지 언론 랴오닝르바오에 따르면 랴오닝성 공업 및 정보화청은 “28일 하루 이날 성(省)내 예상되는 전력부족량은 530만㎾에 달하고, 국가개발위원회(국개위) 규정에 따라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랴오닝성 공업 및 정보화청은 부족한 전력량이 시간대별 0시~오전 5시 378만㎾, 오전 5시~9시 516만㎾, 9시~오후 3시 378만㎾, 오후 3시~10시 530만㎾, 오후 10시~12시 421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전력 경보 단계는 청색, 황색, 주황색, 적색 4단계로 나뉜다. 주황색 경보는 적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전력부족량이 전체 전력공급량의 10%~20%에 달할 때 발령된다.

중국 31개 성급 지역 가운데 전력 수급 불안으로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지역은 전날 10여개에서 약 20개로 늘어났다.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이른바 동북 3성 이외 장쑤성, 산둥성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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