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 수아레즈, 복귀 임박?…29일 불펜 피칭
등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
건강히 제컨디션 회복하면 LG 선발 마운드 힘 실릴 듯
[인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5회말 2사 2,3루 LG 코치 경현호가 마운드에서 선발 수아레즈와 대화하고 있다. 2021.06.24. [email protected]
류지현 LG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수아레즈가 내일 불펜 피칭에 나선다"고 밝혔다.
8승2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LG의 상승세를 견인하던 수아레스는 등 부상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8월31일 롯데전이 가장 최근 등판이다.
지난 21일 2군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던 수아레즈는 이번에도 30개 가량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확인할 생각이다.
류 감독은 "컨디션 준비는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던지는 모습을 한 번 더 본 뒤 추후 스케줄을 잡을 생각"이라면서 "한 달 정도 공백이 있으니 (2군 혹은 연습) 경기를 하고 투입할지, 라이브 피칭을 하고 투입할지는 내일 불펜 투구 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31경기를 남긴 LG는 60승5무48패로 3위를 유지 중이다. 후반기로 범위를 좁히면 17승5무16패로 5위다. 한 때 1위가 눈앞에 다가왔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다. 어느덧 3.5경기차까지 접근한 4위 두산 베어스도 제법 신경이 쓰인다.
류 감독은 "100경기 이후 순위 싸움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점에서 수아레즈가 빠졌다. 4선발까지 괜찮고 5선발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그래도 메울 수 있는데 갑작스레 선발 2명(수아레즈·차우찬)이 이탈하면서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잘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9월에 좀 떨어졌지만 아직 (후반기 승패 마진은) +1"이라는 류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 +1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0월에는 우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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