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가능성' 거론에 발끈한 秋…"이낙연 사죄하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제주 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1.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추 전 장관 캠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경악스럽다. 오늘(28일) 이낙연 후보 캠프 이병훈 대변인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사퇴 안 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는 망발을 저질렀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이 전 대표 캠프가 이날 당내 대선 경선 중도사퇴 후보자 득표를 총 유효 득표수에서 제외키로 한 당규 해석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이에 추 전 장관 캠프는 "경선 도중 상대 후보에게 사퇴 가능성을 덧씌워 공격하는 것은 단군 이래 민주주의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언행"이라며 "즉각 이 대변인을 해임하고, 이 후보와 캠프는 추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어떠한 상응 조치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 후보와 그 캠프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