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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외국인 연쇄감염 확산 '심각'…확진자 76명 중 62%

등록 2021.09.28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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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외국인 연쇄감염 확산 '심각'…확진자 76명 중 62%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외국인 감염이 확산하며 코로나19 확진자 7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47명(61.8%)이 외국인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충주시 21명, 청주시 19명, 음성군 18명, 진천군 11명, 제천시 5명, 증평군과 괴산군 각 1명이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가족 모임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14명이다. 확진된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과 접촉한 12명은 양성이 나왔다.

원주와 인천, 군산 등의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2명도 감염됐다. 출국을 위해 검사한 20대 1명은 무증상 확진됐다.

청주는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6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를 한 2명이 확진됐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지인·동료·친척 등과 접촉한 11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도 직장 동료·가족·지인 간 연쇄 감염이 이어져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7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인 2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3명도 감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 확진자의 20대 지인도 감염됐다.

진천은 세종 축구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33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지인·직장 동료와 접촉한 5명도 양성이 나왔다.

증상이 발현된 3명과 오산 확진자의 20대 지인,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20대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성남 확진자의 가족 3명과 기침 증상이 나타난 20대가 감염됐다.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는 40대가 무증상 확진됐다.

증평과 괴산 확진자는 공주 확진자의 30대 지인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10대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7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7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충북도민 160만명 중 122만9631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6449건이다. 중증사례 신고는 77건이며 사망자는 43명이다. 이들 외 6329건은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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