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RE100 추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 RE100위원회,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과

태양광·수소발전소 구축, 에너지자급자족 실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9일 오후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에서 사업단과 한국 RE100위원회,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 등 관계자들이 '경남창원그린스마크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 제공) 2021.09.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은 29일 오후 (사)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소관 한국 RE100위원회,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량의 100%를 친환경적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창원지역 기업의 RE100 추진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한국 RE100위원회는 인증을 위한 자문 및 지원, 창원스마트그린산사업단은 사업 성과 발굴 및 홍보,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RE100 기업 발굴 및 사업 추진 등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그리고 현재 창원스마트그린산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세 대응을 위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국비 191억 원, 지자체 139억 원, 민간 63억 원 등 총 39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20년 10월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에스케이디엔디㈜, 에스케이(주), ㈜그리드위즈, ㈜누리플렉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참여 컨소시엄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창원시 북면 동전산업단지 내에 발전소(가칭 창원 SG에너지발전소)를 건립하고, 태양광 전력,  수소연료전지 등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다.

지자체, 사업단 및 관련 기관들은 최소 RE100 수용 기업 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RE100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해 국내외 RE100 정책 및 기술기준 정보 및 교육 제공, RE100 캠페인 참여 희망기업에 대한 자문 지원, 컨소시엄 자체 RE100 인증에 대한 글로벌 RE100 전환 지원, RE100 참여 기업에 대한 글로벌 홍보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 주관사업자인 SK에코플랜트㈜ 주진우 에코에너지솔루션스 그룹장은 "경남 창원 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RE100으로 참여해 RE100 인증체계 구축과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박민원 단장은 "RE100 추진 협약은 전국 10개 스마트산단 중에서 창원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기업들의 RE100 지원을 위한 표준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운영 되기 위해서는 RE100 수용가와 에너지 공급사가 모두 만족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컨소시엄사와 협력하여 사업의 성과 확산, 신사업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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