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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늘부터 코로나19 포함 모든 백신 가짜뉴스 원천 차단

등록 2021.09.30 11:07:54수정 2021.09.30 1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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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에서 적용 대상 확대

과학적 논의·개인 경험 전달 영상 제외

[AP/뉴시스]29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가 모든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제재할 것이라 전했다.2021.09.30.

[AP/뉴시스]29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가 모든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제재할 것이라 전했다.2021.09.30.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가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삭제할 것이라 전했다.

29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역 보건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하여 안정성이 확인된 모든 백신에 대해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여 가짜뉴스 대응책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유튜브는 이미 의학 관련 허위 정보 영상을 검열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발생한 뒤에는 10개 정책을 신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 영상 13만 개 이상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제 유튜브는 적용 대상을 코로나19 백신에서 모든 백신으로 확대해 "백신이 건강에 만성적인 영향을 준다거나, 감염·전염을 막지 못한다거나, 백신 구성 물질에 대한 허위 정보가 포함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한다.

백신이 자폐증, 암, 불임을 유발한다는 허위 정보가 담긴 영상도 삭제 대상이다.

유튜브는 29일부터 곧장 새로운 지침이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백신 정책, 신규 백신 실험, 역사적으로 증명된 백신의 성공 및 실패를 전하는 영상은 삭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백신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는 것도 허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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